👀 나는 여전히 달린다🏃‍♂️

#참여연대 #마라톤모임 #신입회원만남의날

2024. 11. 19.

👀 나는 여전히 달린다🏃‍♂️

2024.11.20. 110호ㅣ깔끔하게 보기

안녕하세요? 동원입니다. 🐼 저는 취향이 개인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서라고 생각합니다. 논리나 이득으로 계산될 수 없는 내면을 비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범람하는 광고와 상품들을 보고 있으면 기업이 짠 '알고리즘'이 마치 내 취향인 것만 같기도 합니다. 이 표류 속에서 저는 가끔 믿을만한 타인의 취향에 기대는 길을 택합니다. 유튜브 '겨울서점'이 제가 가장 믿고 기대는 곳인데요. 최근 겨울서점을 운영하는 김겨울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그의 최애 철학자와 응원하는 E-스포츠팀이 저와 같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취향이 개인을 가장 잘 설명한다는 제 지론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여러분의 취향은 무엇인가요? 취향마저 강요하는 세상에서 지치고 힘들 때 기대시는 곳이 어딘지도 궁금합니다. 우선 제 취향을 조금 내어드리니 여러분의 취향을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참견레터는요

1. 회원 인터뷰│나는 여전히 달린다

2. 2024년 하반기 신입회원 만남의 날│'사무실 투어' 말고 '사람 투어'로 합시다

INTERVIEW

©️박상환

"욕심부리며 빨리 뛰면 안 돼요. 인생과 비슷해요. 준비 없이 서두르면 탈이 납니다."

올해 9월 1일, 〈달림이 조금주 선배님 팔순 기념집〉이 나왔습니다. 참여연대 회원모임인 ‘마라톤모임’에서 조금주 회원의 팔순을 기념하기 위해 펴낸 책자입니다. 책자 들머리엔 조금주 회원이 마라톤모임을 생각하는 따뜻한 바람이 실려있는데요. ‘내 팔순보다, 우리 모임과 회원들을 기념하자.’ 조금주 회원의 바람대로 참여연대 소개란도 들어가고, 모임 회원들의 사업체나 활동 내역도 모두 들어가다보니 504쪽에 달하는 책이 완성됐어요.

기념책자가 나온 날은 조금주 회원의 음력 여든 살 생일이기도 했는데요. 조금주 회원은 참여연대 마라톤모임과 함께 10km를 달렸습니다. 해가 갈수록 조금씩 더 숨이 가빠온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함께 달리는 회원들과 페이스를 맞춰가며 목표한 10km를 완주했습니다. 그는 어떤 마음으로 달리고 있는 걸까요? 정년 이후, 새로운 ‘달림이’ 인생을 열고 있는 조금주 회원을 만났습니다.

나는 여전히 달린다 🏃‍♂️

SPECIAL

2024 하반기 신입회원 만남의 날

참여연대가 일 년에 두 번 진행하는 신입회원 만남의 날! 올해 하반기 행사가 11월 7일 저녁에 열렸어요. 이 행사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참여연대 '사무실 투어'인데요. 사무실 투어는 행사 때마다 회원들에게 부서와 사무실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사무실 곳곳에서 야근을 하고 있던 참여연대 활동가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었어요.

내가 후원하는 단체가 일하는 모습을 보는 건 신입회원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지만, 활동가들에게도 우리 활동을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이 있음을 확인하고 힘을 얻는 시간인데요. 한 회원께서 앞으로는 ‘사무실 투어’가 아니라 ‘사람 투어’라고 부르면 좋겠다고도 하셨답니다.

혹시 참견러들도 참여연대 사무실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꼭 반갑게 맞아드리고 싶은데... 우선 하반기 신입회원 만남의 날 후기로 미리 체험해보는 것도 좋겠죠?

신입회원 만남의 날 후기 😊

지난 호(109호) 참견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에도 열심히 참견해 주세요. 더 좋은 내용으로 보답할게요 🤗

👀날심 님 이번 참견레터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환경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나 안내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RE: 정부의 환경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나 요약인지 참여연대가 계획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내용인지 이번 피드백에 알려주시면 참견레터에서 전할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

이번 참견레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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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레터를 만드는 참견러

🐼 동원 : 참견레터 열혈 독자에서 열혈 필자로 거듭난 참견러예요. 첫째 주 갓 나온 〈월간 참여사회〉 콘텐츠를, 셋째 주 참견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 미지 : '플라스틱 쓰지 마라'를 입에 달고 살아 종종 원망을 듣는 냥이 집사입니다. 참견러들과 함께 참견하고 싶은 참여연대 소식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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