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견러 님도 '법보다 주먹'을 믿나요? 👊

#사적복수 #엄벌주의 #이동환목사

2023. 12. 5.

👀 참견러 님도 '법보다 주먹'을 믿나요? 👊

2023.12.6. 70호ㅣ깔끔하게 보기

안녕하세요? 🐥 열쭝이에요.

저는 업무 때문에 뉴스를 자주 훑어보는데요. 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흉악범죄 소식이 올라옵니다. 세상에 나쁜 놈이 얼마나 많은지 뉴스 보기가 겁날 지경이에요. 😱 이렇게 불안한 사람들의 마음을 읽은 것일까요? 법을 거치지 않고 나쁜 놈을 직접 응징하는 복수극도 확 늘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너도나도 정의구현을 꿈꾸는 사회, 진짜로 괜찮을까요? 〈월간 참여사회〉가 고민해 보았어요. 🤔

이번 주 참견레터는요

1. 커버스토리ㅣ정의구현 전성시대

2. 장슬기의 언더뷰ㅣ모범생 목사는 이렇게 확신범이 됐다

3. 오늘하루 지구생각ㅣ크리스마스트리에는 전구가 필요 없다

커버스토리

정의구현 전성시대

#1. “얼른 클릭해!” 범죄 장사가 계속되는 이유

"클릭의 유혹을 누르고 좋은 기사를 읽으면서 범죄의 원인과 예방 대책을 고민하는 시민이 제대로 된 범죄 보도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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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보다 주먹? 통쾌한 복수극의 찜찜한 뒷맛

"이야기가 자극적이고 세부적일수록 악인을 처단하는 카타르시스도 극대화된다...사적 복수를 통해서라도 죗값을 치르게 만들 정당성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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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더 많이 더 오래 감옥에 보내면 세상이 안전해질까

"그러나 엄벌주의 쓰나미 속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따질 기회도, 필요한 정책을 외면한 책임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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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견러 님 생각도 궁금해요

저는 밤길을 편하게 걷고 싶어요. 성추행 걱정 없이 지하철을 타고 싶고, 불법촬영 걱정없이 공중화장실을 쓰고 싶어요.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렇게 안전하면 좋겠어요. 어떻게 하면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요? 참견러 님의 지혜를 나눠주세요.

진짜 정의구현, 이렇게 합시다

장슬기의 언더뷰

모범생 목사는 이렇게 확신범이 됐다

이동환 목사

"30대 때는 ‘노동자들과 연대하며 살겠구나’ 했는데 이제는 성소수자들과 연대하며 지평이 넓어졌다. 신앙의 관점으로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곳이 이곳’이라고 생각하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동환 목사는 2019년 인천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했다는 이유로 4년째 교단내 소송 중입니다. 인터뷰 이후 그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모든 혐오를 이긴다는 것을 판결로써 증명해달라"고 최후 진술을 했지만, 결국 교회에서 내쫓는 '출교'가 구형됐습니다. 한때는 성소수자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던 '모범생' 목사가 성소수자인권운동에 앞장서게 된 삶의 여정을 함께 들여다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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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지구생각

크리스마스트리에는 전구가 필요 없다

"전구가 아니라 다양한 ‘버드 피더(새 모이대)’를 달아볼 것을 제안한다...겨울 동안 새들과 연대하는 마음이 어떤 크리스마스트리보다 아름다울 것 같다."

2023년의 마지막 달이네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요.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예쁜 전구들이 가로수에 드리워지기도 해요. 이런 풍경을 보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죠. 앗! 그런데 반짝이는 불빛이 나무를 괴롭힌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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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69호)에 남겨주신 참견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에도 열심히 참견해 주세요. 더 좋은 내용으로 보답할게요 🤗

👀 이우탁 님 참여연대 활동을 요약해서 회원들에게 보내주면 좋을거 같고, 참여연대 뱃지를 이쁘게 제작해서 나눠주면 감사할거 같습니다 캐릭터 같은걸로요.

↳RE: 안 그래도 연말이라서 올 한해의 활동을 정리하려던 참이에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참여연대 뱃지 제작 아이디어도 참 감사합니다. 어떻게 예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까요? 함께 고민해볼게요. 👍

👀 윤승환 사도 요한 님 아주 잘 짜여진, 짧은 내용이지만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였던 것입니다.

↳RE: 매달 넷째주 참견레터는 한달간 참여연대가 활동한 내용을 보내드려요. 활동이 많다 보니 고르는 것도 쉽지 않고, 쉽고 짧게 설명하는 것도 참 어려워요. 그래서 늘 고민인데, 감동하셨다는 말씀 들으니 너무 기뻐요. 힘내서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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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레터를 만드는 참견러

🐶 열쭝 : 성실한 귀차니스트, 계획적인 게으름뱅이, 팔랑귀 고집쟁이. 첫째 주엔 〈월간 참여사회〉의 시선으로 본 세상 이야기를, 셋째 주엔 참견러들의 이야기를 전해요.
🐱 미지 : '플라스틱 쓰지 마라'를 입에 달고 살아 종종 원망을 듣는 냥이 집사입니다. 참견러들과 함께 참견하고 싶은 참여연대 소식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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