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를 수집하다🌐

#월간참여사회 #도시수집가 #자원활동

2024. 12. 17.

👀 도시를 수집하다🌐

2024.12.18. 114호ㅣ깔끔하게 보기

안녕하세요? 동원입니다. 🐼 저는 매달 〈월간참여사회〉를 만들고 있는데요. 혹시 다들 읽어보고 계신가요😳 읽어보고 계신다면 가장 좋아하는 코너가 무엇인지, 왜 좋아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독자들의 반응이 궁금하고 묘한 설렘을 갖는 건 필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인터뷰 코너들을 가장 좋아합니다. 인터뷰가 '짧은 연애'라고 말하는 은유 작가의 글로 제 이유를 대신 밝힙니다.

"자기에게 찾아온 느낌들, 생각들, 마음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마치 재물을 지키듯이 지켜내고 사는 사람들은 조용히 빛난다. 내가 만난 인터뷰이들은 그걸 삶으로 가만가만 해내는 분들이었고, 그들 앞에서 나는 자주 뜨거워졌다. 사고와 행동방식이 교정됐고, 주변에 보이는 것이 달라졌다. 사람에게 반하거나 영향받는 일이 나이가 들수록 드물어지는데 인터뷰라는 작업이 있어서 나는 설렘의 감각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 사랑의 능력이 퇴화하지 않도록 내 앞에 나타난 인터뷰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인터뷰라는 작업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그걸 읽어주시는 독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참견레터에는 〈월간참여사회〉 12월호에 실린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이 인터뷰들이 자주 뜨거워지고, 사람에게 반하거나, 삶이 바뀌는 설렘의 감각으로 다가갈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 주 참견레터는요

1. 도시를 수집하다│이경민 도시수집가

2. 참여연대의 첫 얼굴, 첫 목소리│맹행일 회원

장슬기의 언더뷰

도시를 수집하다🌐

"걷고, 헤매고, 지도에서는 알 수 없는 흔적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자신이 본 것이 무엇이었는지 되짚고 몸으로 감각하는 자체다. 그렇게, 사람들은 자신만의 지도를, 나는 나만의 서울 지도를 완성했다.”

도시수집가 이경민은 도시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것, 그 자체가 내가 누군지 아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각종 매체에서 보여주는 도시와 정형화된 지도에서는 알 수 없는 것들과 마주하며 만드는 나만의 지도가 도리어 나를 알게 해준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서울수집(@seoul_soozip)'을 비롯해 수많은 독립출판물, 전시회 등 역시 그런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서울과 도시에 대해 잘 모르고, 출퇴근길이나 '핫플'과 관광지만 오가던 그는 어쩌다 도시를 '수집'하게 됐을까요? 도시수집가 이경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도시수집가를 만나다

회원 인터뷰

참여연대의 첫 얼굴, 첫 목소리☎️

ⓒ정인욱

"제가 정년퇴직하고서 참 행복하게 뜻있게 여생을 보내고 있거든요.

참여연대가 가장 큰 이유예요. 제2의 인생을 얻은 거죠."

첫인상 효과라고 불리는 '초두 효과'를 아시나요? 첫인상이 기억이나 인간 관계에 그 어떤 기억보다 큰 영향을 끼치는 현상인데요. 이번 참여연대 회원 인터뷰에서는 참여연대의 첫인상을 맡고 있는, 맹행일 회원을 만났습니다. 맹행일 회원이 왜 참여연대의 첫인상을 맡았냐고요? 참여연대를 찾아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연대 대표번호로 전화를 건 사람이라면 누구든 3층 안내데스크에 앉아 있는 그를 먼저 만나게 되기 때문이죠.

맹행일 회원이 참여연대와 함께 한지도 어느덧 24년인데요. 24년 동안 안내데스크를 포함한 여러 자원활동을 해왔지만, 아쉽게도 가족 돌봄에 전념하기 위해 올해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합니다😭 기나긴 자원활동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가족 곁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한 맹행일 회원을 만났습니다.

참여연대의 첫인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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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레터를 만드는 참견러

🐼 동원 : 참견레터 열혈 독자에서 열혈 필자로 거듭난 참견러예요. 첫째 주 갓 나온 〈월간 참여사회〉 콘텐츠를, 셋째 주 참견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 미지 : '플라스틱 쓰지 마라'를 입에 달고 살아 종종 원망을 듣는 냥이 집사입니다. 참견러들과 함께 참견하고 싶은 참여연대 소식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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