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견러 님, 우리를 구해주세요! 🙀

#시민단체위기론 #AI와 기후위기 #수사준칙

2023. 9. 5.

2023.9.6. 58호ㅣ깔끔하게 보기

안녕하세요? 🐥열쭝이에요. 오늘은 참여연대 29살 생일입니다. 참여연대는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앞길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시민사회 전반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게 됩니다. '시민단체 위기론'이 등장한 지도 20년이 넘어가는데 왜 시민단체의 영향력은 회복되지 않을까요? 활동가들이 열심히 고민하고 힘들게 일하지만 왜 세상의 변화는 더디기만 할까요? 앞으로 시민단체는 뭘 해야 할까요? 이러한 고민들을 〈월간참여사회〉가 모아 보았습니다. 🧐

💌 이번 주 참견레터는요

✔️ 커버스토리 Ι 기로에 선 시민단체

✔️ 장슬기의 언더뷰 Ι 디지털 세상도 사람답게… 길드를 만드는 오지라퍼

✔️ 참여연대사전 Ι 수사준칙 개정안

커버스토리

기로에 선 시민단체

#1. 흩어진 시민사회운동, 칸막이를 넘어 세상을 바꾸자

"권력자들은 통일된 전략을 가지고 지배체제를 굳히는데, 감시와 비판, 저항과 변화를 외치는 이들은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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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운동의 목표라고 할 때, 지금의 상황은 시민사회운동의 실패를 보여주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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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성화된 위기론을 넘어 다시 희망을 말한다

"희망을 다시 소환하자. 그 방법은 어쩌면 간단하다. 다시 단체들과 활동가들을 응원하고 후원하고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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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번아웃에 현타 맞아도 우리의 운동은 계속된다

"공익활동이 사회적으로 충분히 존중받았으면 좋겠어요. 초등학생이 장래희망으로 ‘공익활동가’라고 적는 날이 오는 것이 제 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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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견러 님 생각도 궁금해요

이번호를 준비하면서 마음이 오락가락했답니다. 위기론마저 관성화되는 현실을 들여다보면서 갑갑했고, 희망을 찾는 활동가들을 보면서 다시 조금 기운이 났어요. 참견러들의 마음도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시민사회운동은 몇몇 단체나 활동가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것이죠. 단체들이 더 나은 시민사회운동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세요.💪

이 시대 시민단체는 뭘 해야 할까요

장슬기의 언더뷰

디지털 세상도 사람답게… 길드를 만드는 오지라퍼

조경숙 테크-페미 활동가

"범용 인공지능이 나오기 전에 물을 다 써서 우리가 먼저 말라죽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그럴 정도로 우리에게 인공지능이 유용한가?"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사회가 변하고, 자연스럽게 사회문제도 함께 변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나 불평등한 노동 등 사회문제가 심화하는 양상도 보이면서 과연 기술이 그에 걸맞은 효용을 주는지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오히려 디지털 세상이 새로운 범죄의 장으로 변질했고 이를 제재할 수단은 마땅치 않다는 우려도 큽니다. 프리랜서 개발자이자 여러 방면에서 바쁘게 활동하는 조경숙 테크-페미 활동가를 만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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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사전

‘우리만 수사를 잘한다’는 검찰의 아집

윤석열정부는 일관되게 검찰 권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일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수사준칙 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법무부는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지만, 디테일을 보면 곳곳에 검찰권을 확대하고 개혁을 되돌리려는 시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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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57호)에 남겨주신 참견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에도 열심히 참견해 주세요. 더 좋은 내용으로 보답할게요 🤗

👀 참견러A 님 먹고 살기 바빠서 놓치고 있는 내용들을 콕 찝어 상세하게 알려 주셔서 그래도 세상에 소외되지 않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최선을 다해서 응원 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_^!

↳RE: 앗, 감사해요. 바쁜 참견러들 생각하면 핵심만 전달드려야 하는데, 다양한 이슈와 복잡한 맥락을 짧게 쓰는 게 참 어렵답니다. 참견러의 응원을 받으니 '꽤 잘하고 있구나' 싶어서 넘넘 기쁘네요! 😃

👀 자연 님 하루가 멀다 하고 벌이는 윤석렬의 온갖 패악질과 분탕질을 시민들이 응징해야 합니다. 아울러 무기력한 야당들의 각성을 강력히 촉구해야 합니다.

↳RE: 윤석열 대통령이나 민주당이나 너무 답답하죠? 저도 그래요. 😥 그래서 힘이 빠질 때도 있고 좌절할 때도 있답니다. 그래도 우리가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걸 계속 알려줘야 해요! 안 그러면 더 나빠질 테니까요. 함께 해주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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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레터를 만드는 참견러

🐶 열쭝 : 성실한 귀차니스트, 계획적인 게으름뱅이, 팔랑귀 고집쟁이. 〈월간 참여사회〉의 시선으로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 미지 : '플라스틱 쓰지 마라'를 입에 달고 살아 종종 원망을 듣는 냥이 집사입니다. 참견러들과 함께 참견하고 싶은 참여연대 소식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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